임실군, 토탈패키지형 대규모 농촌개발 추진
임실군, 토탈패키지형 대규모 농촌개발 추진
  • 양대혁 기자
  • 승인 2020.02.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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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0년 농촌협약 시범사업 최종 선정, 국비 300억원 투입,
심 민 임실군수
심 민 임실군수

임실군은 농촌개발과 산업 육성은 물론 교육과 의료·복지 등 기초생활서비스까지 함께하는 '토탈패키지형' 대규모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0년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향후 5년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임실군을 충남 홍성군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농촌협약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집중 투자해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한‘365생활권’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군민 모두가 기초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공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임실군은 이번 평가에서 농촌협약의 전제조건인 일반농산어촌 개발업무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신설,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전언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018년, 기존 농업부서를 세분화하여 마을가꾸기 등 분산된 사업을 한 곳에서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농촌활력과를 신설,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업무역량을 최대한 끌어냈다.

실제 임실군 농업부서는 2019년 농식품부 주관의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고,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농촌공간계획 시범지역도 선정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인 임실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임실군의 주력산업인 관광치즈 분야와 함께 농촌과 농업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교육ㆍ의료ㆍ복지 등 기초 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농촌 보육(교육)여건 개선 등의 타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더욱 높혀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전국에서 단 두곳만 선정한 이번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임실군이 선정된 것에 무척 기쁘고, 불철주야 애써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해준 전북도에 감사한다"면서 "최대 3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임실군 농촌의 미래발전의 큰 틀을 마련해 전국에서 주목받는 농촌,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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