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종 코로나’ 차단위해 민방위 교육 연기
전주시 ‘신종 코로나’ 차단위해 민방위 교육 연기
  • 김주형
  • 승인 2020.0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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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020년 상반기 집합교육 코로나바이러스 진정 이후로 잠정 연기
-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 상반기 중 추진, 비상소집 불편 해소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민방위 교육을 연기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부터 열릴 예정이던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을 잠정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밀폐된 장소에 집결해 진행되는 민방위 교육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민방위 교육 대상자들에게 집합교육 연기 계획을 통보하고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된 이후로 교육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민방위 교육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수도 있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면서 "향후 바이러스가 진정국면에 들어가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되면 그 때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감염병 위기 단계를 정부의 ‘경계’ 단계보다 격상된 ‘심각’ 단계로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다가오는 대보름달 행사는 물론 시가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는 모두 취소키로 한 바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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