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북서부지부, '2020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 중
중진공 전북서부지부, '2020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 중
  • 이용원
  • 승인 2020.02.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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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북서부지부가 침체에 빠진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병필 지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지부장 이병필, 사진)는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에 배정된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예산은 760억원 규모로 작년 대비 약 250억원을 증액함으로써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을 포함한 전북서부 5개 관할구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창업기반지원자금'을 통해 업력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업력 3년 이상 10년 미만의 혁신성장 영위기업에게 '미래기술육성자금'을, 또한 매출성장, 수출증가, 고용증가 등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장촉진자금'을 신설해 창업기와 성장기를 연결하는 브릿지 금융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으로 자동화시설 도입, 노후설비 교체 등 제조혁신에 필요한 자금공급을 확대한다. 또 업종전환·업종추가로 경영개선하거나, 사업실패 후 재창업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운용하는 '사업전환자금'과 '재창업자금'은 대기업 유출로 성장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자동차,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 영위기업이 적극 활용할 자금으로 보인다.

올해는 무엇보다 '협동화자금'이 관내 최대 관심사항으로 손꼽힌다. 군산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및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1월 5개 참여기업의 합동기공식을 시발점으로 시설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병필 지부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주)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최대한의 예산증액과 맞춤형 자금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올해는 관할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사업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장기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중은행에서 자금조달이 어렵지만 기술사업성 우수한 기업에 연 2% 내외의 저금리로 최대 10년 이내 장기간 자금을 융자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장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공고는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전북서부지부(063-460-98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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