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국 최초 분만진료비 지원
고창군, 전국 최초 분만진료비 지원
  • 김태완
  • 승인 2020.02.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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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산부인과를 이용한 산모에게 분만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고창군은 2015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인 분만산부인과로 선정돼 운영해 왔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이용률이 높았고,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만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분만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소득과 무관한 보편적 지원형태로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분만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 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로 지역내 분만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산모이다. 지원기준은 일반 및 제왕분만시 분만비와 입원비 전액을 지원한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위원회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고창군의회에서는 분만진료비 지급 근거마련을 위한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고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분만진료비 지원 신청 절차는 분만진료 제공기간에 본인부담금을 납입 한 후,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고창군보건소 모자보건실(560-8762)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 최현숙 보건소장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모의 건강회복과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아이낳기 좋은 고창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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