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파대비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당부
농촌진흥청, 한파대비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당부
  • 이용원
  • 승인 2020.0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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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한파가 시작되면서 과수나 마늘, 보리 등 노지 작물과 시설재배 작물의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4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지역별로 최저기온이 -15∼1℃, 6일은 -12∼2℃로, 7일은 -10∼4℃로 예보하고 있다.

과수는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2.4℃ 높아 겨울잠에서 깨기 위한 저온요구도가 충족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내한성이 줄어 저온에 의한 어는 피해(동해,凍害) 발생 우려가 높다.

어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수의 원줄기에 백색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방한매트 등을 감아주도록 한다.

또한 어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가지를 자르는 시기를 가능한 늦춰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한다. 가지자르기는 꽃눈 분화율을 확인한 뒤 작업량을 조절한다.

농촌진흥청 정충섭 재해대응과장은 “올해 겨울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경과되더라도 일시적으로 한파에 의한 저온피해가 우려되므로 4월까지 갑작스런 추위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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