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혼잡지역 공공기관 주차공간 무료 개방 추진
전주시, 교통혼잡지역 공공기관 주차공간 무료 개방 추진
  • 김주형
  • 승인 2020.01.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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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공공주택 등 유휴 주차장 공유 활성화 나서
-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간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신청접수 추진
- 10면 이상 주차장 2년간 개방할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시설개선비 차등 지원

전주시는 시민들의 도심 내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인 차량 등록대수의 증가에 따른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교통 혼잡지역 인근의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신청 받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과 시설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 공고란에 있는 ‘2020년 전주시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신청 공고’를 통해 필요서류 등 상세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의 대상은 ‘전주시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 시행규칙’에 근거해 주차난이 심각한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상업지역 등의 인근지역의 기관과 시설이다.

단,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가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 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자와 관리주체에게 개방 주차면수를 고려해 최대 2000만원까지 주차장 시설개선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시설의 경우 향후 2년간 주차장 10면 이상,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을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

지급된 지원금은 주차장 포장공사와 주차면 도색, 옥외보안등 및 CCTV 등 방범시설의 설치, 기타 주차편의시설 보수 등에 관한 시설개선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의 경우 통학생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번호인식시스템, CCTV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 차량등록대수가 2017년 30만3천대에서, 2018년 31만5천대, 2019년 32만4천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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