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본격화
익산시, 농촌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0.01.29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개 보건진료소 통한 통합 건강관리서비스사업 1월부터 시행…건강한 노년생활 견인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 청사

익산시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24개 보건진료소를 통한 통합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발 벗고 나선다.

29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1월부터 본격화했다.

시는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관리 방문교육을 이미 시작한 상태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방문 서비스하는 방문보건사업에 착수했다.

우리 동네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경로당 방문사업과 겨울철 안심 전화서비스 등 다각도의 방문 사업이 병행된다.

실제 신석보건진료소에선 지난 설 명절 입욕사업 일환인 취약계층 노인들의 위생 및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또 2월부터 4월까지 10주간은 농한기를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의 운영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보건사업과 주관으로 24개 보건진료소장 대상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치매예방교실은 치매선별검사와 우울증 검사를 기본으로 포일아트, 에코백 파우치, 비누 만들기 등을 실시해 무료한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10개 진료소에선 강사를 지원받아 난타와 치매예방 인지증진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3월 들어선 9개 보건진료소에서 보건사업과 연계한 한방프로그램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중 한방사업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진료소 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매달 1회, 1년 8회에 걸쳐 한방 침, 파스, 한방약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강사를 지원받아 마을 경로당 등에서 매주 1~2회 운영하는 체조교실과 9988노래교실의 운영도 시작해 상반기부터 이를 본격화한다.

더불어 하제‧성내‧대제 보건진료소에선 주 3회 실시되는 ‘성인문해교실 행복학교’, 원오산‧석우 보건진료소에선 ‘두둥두둥 난타교실’, 양촌 보건진료소는 ‘주민주도 달빛걷기교실’을 1년간 상시 운영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24개 모든 보건진료소에서 매주 마을 경로당을 찾아 실시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외에도 방문객 대상의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각종 수치검사도 무료로 진행,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관리를 지속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익산시 보건진료소는 주민들과 밀착해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건강 체크와 건강증진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발굴해 익산시민의 건강수준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