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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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0.0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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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운주초 4학년
김지아/운주초 4학년

하늘에는 천국과 지옥도 있습니다
하늘에는 귀여운 참새도 있고
어여쁜 구름도 있습니다

하늘은 색도 이쁩니다
하늘은 여러 가지 색입니다
검은색 주황색 하늘색 분홍색

못생긴 색도 있습니다
제일 못생긴 검은색이 지나가면
무지개가 생깁니다

하늘은 우리를 지켜줍니다.
저녁이 되면 반짝반짝 별도 생깁니다
하늘에선 높아서 모든 것이 보입니다
하늘이 좋습니다

<감상평>

하늘은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공간을 말합니다. 하느님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초인간적 존재와 죽은 사람이 머문다는 세계를 말하기도 합니다. 지아 어린이가 하늘에 대해서 다각도로 깊게 관찰하고 생각하며 동시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하늘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고 귀여운 참새와 어여쁜 구름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색도 있다고 했습니다. 지아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하늘색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때 하늘이 어둡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못생긴 색이라고 했습니다. 제일 못생긴 검은색이 지나가면 무지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와도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잘 참고 견디면 기쁘고 행복한 일이 생깁니다. 지아 어린이가 저녁이 되면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생겨서 우리를 지켜준다고 했습니다. 우리 곁에 항상 함께 있어서 하늘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다가 지아 어린이의 동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고마움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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