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총력 대응
익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총력 대응
  • 소재완
  • 승인 2020.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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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책본부 구성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보건소 직원 8개팀 나눠 질병 모니터링 등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익산시도 이에 따른 대응수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사고수습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찰서와 소방서, 익산시 의사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8개 팀으로 나눈 보건소 직원들의 역할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촘촘하게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보건소 자체 위기대응 회의를 열고 보건소 전 직원을 8개팀으로 나눠 팀별 역할을 부여했다.

시는 특히 일일 평균 1만명 이상 방문하는 익산역 내 대합실에 열 감지기를 설치, 대상자 선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보건소 방문 민원인의 감염병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입구에 선별 안내소도 설치 운영한다.

시는 또 역학조사팀과 현장출동(환자이송)팀, 접촉자 관리팀, 홍보팀 등으로 구성된 대응팀을 가동해 상황 전파와 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익산시는 의료기관과 역, 터미널, 마트,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부하고 포스터 부착, 전광판 홍보, 거리 현수막 게첨 등의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 사태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등의 준수, 의심 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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