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산업특구 대상수상
순창장류산업특구 대상수상
  • 강수창
  • 승인 2008.10.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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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의 지난 1년간 특구운영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23일 천안시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2008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순창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6년에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또 다시 올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 제1호 특구다운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며 전국 특구 모범사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상은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위원단이 전국 109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올해 1월~3월까지 서면평가에 이어 5월~9월까지 3차례에 걸친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난 1년동안의 특구운영 전반에 대한 까다로운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평가단은 순창장류산업특구가 109개 특구지역 중 가장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전략을 통해 장류산업을 지역경제의 중심 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장류산업 특구는 특구지정이후 전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장류연구소를 건립 운영해 장류기술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꾸준한 장류제조업체 증가와 장류매출액 증가로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을 뿐 아니라,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1ㆍ2ㆍ3차산업의 장류다차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설치로 장류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장류체험관을 건립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순창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영국 캠덴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신세대ㆍ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추장소스제품 개발로 세계시장 판매망 확충, 한국식품연구원 등 30개기관과의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 장류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 등이 돋보이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순창장류산업은 지역의 차별화된 향토자원을 산업과 연계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성공시킨 모범 사례”라며 “순창장류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순창장류산업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장류시장 1조원과 해외수출 1000억불 규모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통장류산업을 웰빙관광단지 및 장류밸리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세계적으로 브랜드화시켜 명실상부한 세계 건강장수식품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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