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도심속 녹색 힐링공간인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정읍시는 이달 국비와 시비 약 4억여원을 들여 상동과 장명동의 경계인 상동 356-1번지 일원에 ‘도시숲’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생활권에 도시숲을 조성해 주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한 것.
이번에 조성한 도시숲은 기존에 방치·무단점유되고 있었던 시유지와 주민 이용도가 낮은 운동공간 등을 정비해 힐링 녹지공간으로 다시 조성했다.
숲 속의 산책·운동·휴게공간이라는 3개의 큰 테마를 정하고 이와 어울리는 수목 400여 주와 1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 판석길 조성과 흙 포장으로 산책로 230m를 만들었다.
더불어 야간 이용객을 위해 산책길 주변에 볼라드 조명과 스텝 조명을 설치하고, 수목과 쉼터에는 볼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숲 조성 공사 시작 전인 지난해 1, 2월에 두 번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공감을 이끌어내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행정을 실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효과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도심 속에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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