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 선거구 '4선 도전 유성엽 대 세대교체 여당후보'
정읍·고창 선거구 '4선 도전 유성엽 대 세대교체 여당후보'
  • 고병권
  • 승인 2020.01.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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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 선거구 후보자
정읍·고창 선거구 후보자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4선도전에 나서는 정읍고창선거구는 능력있는 대안세력론과 힘있는 여당후보론이 빅뱅하는 양상이다.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연거푸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3연속 당선되면서 민주당을 압도한 유성엽 의원은 '중진의원의 힘'과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유 의원은 특히 제20대 국회에서 교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두드러지는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3선 재임동안 정읍시의 국가예산을 3배로, 지난 4년동안 고창군의 국가예산을 68%증가시키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섰다고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애서는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과 권희철 중앙당 미세먼지대책위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또 고종윤 변호사도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뛰어들었다. 

유성엽 의원과 고교와 대학 동문으로 30년 넘는 공직경험이 강점인 윤준병 전 서울시부시장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힘과 서울을 바꾼 윤준병의 능력으로 정읍과 고창을 서울처럼 새롭게 바꿔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특히 그는 부창대교 건설·한빛원전의 안전 강화·내장저수지 국립공원 해제 등과 같은 정읍·고창의 숙원사업 해결을 자신하고 있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30년을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왔다"면서 "소통과 섬김의 생활 정치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동학농민혁명 공동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기업 유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쿠어오르트 조성, 교육과 복지가 튼튼한 정읍·고창을 만드는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윤 예비후보는 "젊은 사람, 지방사람, 그리고 서민들에 한발 더 다가가 있는 사람이 국회에 진출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보다 밝은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정가는 그동안 민주당에게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정읍·고창선거구에서 밑바닥 표심 변화가 감지되고 대선을 앞둔 잠룡들의 입지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민주당이 중앙당차원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유성엽 의원과 민주당 후보간의 건곤일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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