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진안.무주.장수선거구 '소지역주의 승패 가를수도...다양한 변수 존재'
완주.진안.무주.장수선거구 '소지역주의 승패 가를수도...다양한 변수 존재'
  • 고병권
  • 승인 2020.0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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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후보자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후보자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넓은 선거구인 완주진안무주장수선거구는 넓이 만큼이나 다양한 변수가 상존해 있는 선거구다.

이로 인해 이 선거구는 또 도내에서 가장 유권자를 만나기도 어렵고, 선거운동도 힘든 곳으로 통한다.

지난 총선에서 이춘석 의원 함께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안호영 의원이 재선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완주출신의 유희태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채비를 갖추고 경선에 들어갔다.

안호영 의원은  "그동안, 서울과 완진무장을 오가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뒷받침, 전북대도약, 그리고 완진무장의 첩첩행복을 위해 진력을 다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전북대도약을 위해 힘있는 정치인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유희태 부위원장은 20년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완주군민의 열망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매일 지역의 각종 행사장을 누비는 등 주민들과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벽을 연다는 각오로 현장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가는 민주당 경선에서 소지역주의 바람이 강해지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희태 후보측은 유권자가 많은 완주에서 지방의원들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분패하고 4년간 와신상담한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체제에 돌입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임 후보는 완주군수 재임시절의 '로컬푸드 신화'를 무기로, 지난 4년동안 지역구를 누비며 인지도를 높여와고 조직력 또한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임 후보는 또 범야권이 단일대오를 형성, 민주당과 양자대결에 들어가면 건전한 견제세력을 필요로 하는 전북정치에 새바람을 일이키는 등 더욱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완주진무장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공천에 따른 최종 대진표에 따라 소지역주의와 인물론 등이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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