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 선거구 '현역의원 맞서는 여당후보 관심'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현역의원 맞서는 여당후보 관심'
  • 고병권
  • 승인 2020.0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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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임실·순창 선거구 후보자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후보자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무소속 현역의원에 맞서는 여당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등의 후보배출 여부도 주목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국가예산 확보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이 의원은 무소속 이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본선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남임순에 필요한 정치력과 정책에 있어 가장 큰 선결과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일만 하고 그 결과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개인의 영달보다는 오로지 지역을 생각하고 국민이 원하는 일을 성과로 증명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박희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이었던 이용호 후보에게 패한 박희승 위원장은 지난 4년동안 지역을 누비며 민심을 다져온만큼 설욕할 수 이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희망과 변화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는 굳센 마음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며 "준비된 국회의원이 지역의 희망을 만든다. 지역주민과 함께 변화된 남원·임실·순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당 중진의 연륜을 내건 이강래 전 도로공사 사장은 "국정운영과 여의도정치를 경험한 능력으로 지역현안에 최선을 다해 지난 과오를 불식시키고, 임순남 지역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원·임실·순창 지역은 경제적 소득과 직결된 시설들이 부족하고 각종 시설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면서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도약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가는 남원 임실 순창 선거수는 그동안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민주당과 보수·진보정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치 계열에서 당선자를 배출해, 이번 총선에서도 민심의 향방을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정가는 민주당 공천을 두고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등이 고조될 경우, 경선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면서 총선이 임박할 수록 더욱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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