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편안한 설 연휴 보낼 수 있게'
'고향에서 편안한 설 연휴 보낼 수 있게'
  • 조강연
  • 승인 2020.01.2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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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얌체운전 집중 단속 -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 범죄취약지역 탄력순찰 -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시민들이 보다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북지역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교통관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명으로 설날(1.25)에는 최대 8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올해는 귀성 기간까지 짧아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교통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원활한 교통관리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교통경찰 등 인력 417명과 헬기 등 장비 153여대를 투입해 교통소통 및 각종 얌체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된 국도·지방도 등 병목·혼잡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공원묘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의료 서비스

설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가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중 환자가 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의원 411곳, 보건기관 256곳, 약국 340곳을 일자별로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또한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에도 대응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원광대학교병원)와 권역응급의료센터(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를 비롯한 20개 응급의료기관을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운영토록 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19, 129(보건복지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 도 및 시·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직의료기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사건·사고 예방

설 명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도 경찰과 소방이 만반에 준비를 마쳤다.

전북경찰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설명절 종압치안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범죄취약지역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다목적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이 순찰을 요청한 불안지역을 중심으로 탄력순찰을 실시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전북소방도 마찬가지로 28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각종 사고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은 전통시장과 휴무 공장, 창고 등 화재 취약대상 357곳에 대해 현지 지도점검을 실시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터미널, 역, 공원묘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23곳에는 구급차 등 차량을 전진 배치해 환자발생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편의

설 연휴기간 전북을 찾는 귀성·귀경 객에게 각종 시민편의가 제공된다.

전북도는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공영주차장 및 학교운동장 등 847곳 4만 5,819면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도내 14개 시·군에 38개의 정비업체가 운영되고, 24~26일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동안 발생하는 소비자 분쟁 등의 해결을 위해 소비자 피해구제 hot-line(핫라인)과 무료 전화 법률상담도 운영된다.

명절날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택배 파손 등의 피해를 본 소비자는 오는 31일까지 핫라인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핫라인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법률상담 역시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전화(063-280-2847)로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변호사를 연계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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