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전주에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25)씨는 지난 7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낙양시 우한시 등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유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전북대병원 국가지정입원격리병상에 입원시켰다.
또한 검체를 재취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는 한편 A씨와 접촉한 8명에 대해 증상 여부를 확인 중이다.
A씨의 정확한 검체 결과는 22일 오후 10시에 나올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검사결과에 따라 입원치료 또는 격리해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