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출마 입지자는 모두 10명이다. 이중 7명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으며, 3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최근 출판기념회 및 출마기자회견 등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선거에 뛰어든 것은 당선 가능성을 공인할 만한 현격한 인물 부재와 무관치 않다 할 수 있다.
22일 지역 정가는 총선과 연계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파트너십,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다수가 경선에 참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중 일부는 경선을 통해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또 다른 일부는 아예 경선으로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선에 참여한 인물은 고준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이우규 진안군의회 의원,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 부귀농협장, 정태검 전 도의원, 한수용 더불어민주당 노인복지정책위원장, 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다.
경선 본선에 몇 명이, 어떤 인물이 안착할 지, 또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는 선거에 참여한 이들은 물론, 유권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후보로는 김현철 전 도의원, 송상모 전 진안군 부군수, 이충국 전 도의원이 일찍 출사표를 던졌는데, 최근 송상모 씨의 출마로 인해 선거 구도에 파장이 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과거 군수 출마 경력과 정치 이력, 지역 내 인지도 및 지명도를 앞세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진안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후 치러지는 총선 경선(2월 말~3월 초 예상) 이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