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 발돋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 발돋움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1.2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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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쓰임새를 확장하고 지역 콘텐츠 발굴에 주력한다.

전당은 올해 핵심 가치인 지역속의 공연, 공연장속의 지역을 표방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 추진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공연 ‘20대 피아노 오케스트라(5)’가 눈길을 끈다. 그랜드 피아노 20대가 한 무대에 올라 피아노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외 공연을 망라해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초청하는 거장전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2)’를 마련한다.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스테이지 원더는 관객과 언론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4)’와 한국 초연 10주년이 된 뮤지컬 모차르트(11)’가 예정돼 있다.

또 아이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가족누리가족뮤지컬 알사탕(4)’가족무용극 미스콩(9)’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의 문화자원인 국악과 태권도를 결합한 창작소리극 소리킥(7)도 무대에 올린다.

아울러 전당은 지역예술인 및 기관과의 울력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립극단이 제작하고 있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 중 햄릿(10)’을 공동제작하고,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무대를 제작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사업 프로젝트 슈퍼히어로(6~7)’로 지역공연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전시분야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를 초청, 지역 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공간기획전(4)’과 한문연 지원사업 자연스럽개 (9~11)’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유아, 초등학생,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는 “2001년 개관 이후 20년 동안 전당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앞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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