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포함 공약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포함 공약
  • 하재훈
  • 승인 2020.01.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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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강령부터 고치겠다”

 

제21대 총선 정읍·고창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가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일 권 예비후보는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세계화, 정읍·고창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차후 개헌 시 헌법전문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헌법전문 포함을 위해 각 정당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진보정당의 헌법전문격인 강령전문부터 개정하는 과제를 선결하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권 예비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망월동 공약도 있었지만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강령전문에 적시돼 있다”며 “차후 개헌 시 정부여당은 물론 정치인들의 개헌 과제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초라 일컬어지는 동학농민혁명과 그 혁명정신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정당 강령전문 개정 과정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을 위한 공론화 및 정치인 인식전환의 계기기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현재 우리나라 헌법의 적용시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시점이기 때문에 봉건조선말기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헌법과 부합되지 않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3.1운동과 직후 임시정부 수립의 바탕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라는데 이견을 달기 어렵다는 점을 공론화를 통해 모두가 이해할 수다면 얼마든지 기술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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