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저출산 시대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토론회 개최
김광수 의원, ‘저출산 시대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토론회 개최
  • 고주영
  • 승인 2020.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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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 속 남성난임 문제 해결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가 고착화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 속 남성난임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지원 대책을 모색하는 위해 김 의원과 대한남성난임대책개발위원회가 공동주최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 유일의 ‘0명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에 이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더욱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관련,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이 증가하고 있고, 난임문제의 절반가량은 남성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는 국가 존망의 문제인 만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관련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시대의 남성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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