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창의적 예술활동 및 문화복지사업’ 주력
전북도립국악원, ‘창의적 예술활동 및 문화복지사업’ 주력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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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원장 차주하)은 올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예술활동과 문화복지사업 확대를 꾀한다.

도립국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전통예술의 창조적 발전과 문화복지 실현, 공격적 예술마케팅, ·군 및 유관기관, 기업 연계사업 등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전북전통예술의 미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역과 시대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작품개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악원 예술 정기공연의 경우, 국악의 본향인 전북의 위상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창극단(단장 조영자)은 무주를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 및 사건을 스토리텔링 한다. 민초들의 삶과 지역을 조명한 창작창극을 무주군과 공동 제작에 나선다.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은 지난해 본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Soul’을 무대에 올린다. 전라도의 한과 흥을 국악관현악 본연의 음색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무용단(단장 여미도)은 전주 천변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천변연가를 준비하고 있다.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화사하면서도 정제된 작품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국악원은 기획공연, ·군 순회공연, 목요상설 공연 등을 통해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예술단 기획공연인 소리열전 화룡점정은 올해에도 소리문화관에서 한옥마을 관광객과 도민에게 전라북도 소리의 저력을 들려줄 방침이다.

국가예산지원사업인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방방곡곡 사업에는 모두 4개 작품이 선정됐다. 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 을 포함해 창극단의 만세배 더늠전’, 무용단의 모악정서미스콩이 해당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국 공연장에 알리게 된다.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총 16회 공연을 갖는다. 예술 3단의 수준 높은 기량으로 한국 최고 전통예술기관인 국악원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악원은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힘든 문화사각지대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도 선보인다.

찾아가는 국악공연20명 규모의 소규모 공연단을 구성, 14개 시·군의 복지시설(20)과 초··고등학교(6)를 방문 공연한다. 복지시설 공연은 도내 기업과 협력해 해당 시설에 후원물품도 기증할 예정이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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