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생산 위한 첫 삽
'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생산 위한 첫 삽
  • 전주일보
  • 승인 2020.0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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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합동 기공식 
-.2022년까지 4,122억원 투자, 1,900여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회복

전북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 기공식을갖고 본격적인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6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 (주)대창모터스, (주)엠피에스코리아, (주)코스텍, (주)이삭특장차(이하“참여기업”)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 이성기 코스텍 대표, 배철환 이삭특장차 대표가 첫 삽을 떴다.

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중앙부처 인사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국회의원,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 ㈜ 명신 박호석 부사장, 군산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군산 지역이 전기차 생산기지의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공장 기공을 축하했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10월 24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지역의 경제 주체들과 소통을 지속하며 군산 지역을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공장건설 착수를 준비한 결과로 마련됐다. 

투자규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m2에 약662억원이며, 오는 10월까지 공장건축, 시설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합동 기공식 참여기업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가속도를 올리고,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올해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명신을 포함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은 단계별 투자계획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부터 640여명을 대규모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주변상권, 연관 서비스업이 활기를 되찾아 빠른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올해 반드시 군산 새만금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지역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희망을 선물하고, 중소벤처기업이 힘을 모아 기회의 땅 군산에서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출발로,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든 재도약의 기회이자 가치있는 출발”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더욱 본격화해 군산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을 전기·수소차 중심의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간 잃어버렸던 일자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상생협의회 조직화 및 선진임금제도 도입, 수평적 계열화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완성차 업체 자체 플랫폼 구축 및 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등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상만 기자.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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