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민간체육회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에 최선 다할 터”
진안군체육회 정봉운(54·사진) 회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2023년 1월까지 3년 간 진안군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신갑수 군의장, 이한기 도의원, 체육회 임원, 원로 체육인들과 기관 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체육회장단도 대거 참석해 지방 체육회의 높아진 위상이 엿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체육회장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내 원만한 직무 수행이 에상되며, 탄탄한 지역 정·관계 인맥으로 자율성과 자치권 강화 등 민간체육회의 과제를 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선 직후 진안군과 군의회, 원로 체육인은 물론, 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전·현직 임원진들과 민간체육회의 방향 설정과 발전 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수선수 육성과 원로 체육인에 대한 예우 및 친목, 정치색을 배제한 체육회의 순수성을 되살리겠다”며 “체육정책 수립과 실행 등 체육회 자율성 확보를 위해 체육인들과 함께 민간체육회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군체육회는 읍·면체육회와 26개 종목단체에 회원은 3,500명에 달한다. 올해 예산은 전국대회 개최, 인건비, 생활체육 지도사업 등 18억여 원이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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