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 중 31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대상 1만4977명 가운데 833명(5.6%)이 예비소집에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참자 가운데 802명은 해외거주 및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31명은 소재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최종적으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선 경찰에 조사를 의뢰해 합동으로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각 해당학교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 및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유선연락, 현장방문 등 소재 및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파악 및 안전여부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파악은 해외에 출국한 사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아동의 안전여부까지 확인 돼야 한다”며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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