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새보수당 협상 대표로 혁통위 참가
정운천 의원, 새보수당 협상 대표로 혁통위 참가
  • 고주영
  • 승인 2020.01.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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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운천 의원(전주시을)과 지상욱 의원이 새보수당을 대표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회의에 참가한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전에 공동대표단 회의를 했는데 혁통위 회의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며 "여기에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장한 (혁통위의) 역할과 범위는 회의에 참가해 논의로 풀어가겠다"며 "흡수통합 형태가 아닌 새로운 신당으로 통합하는 것, 청년이 주도하는 정당으로 중도세력까지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책임대표는 "이는 새보수당의 창당 정신"이라고 강조하며 "혁통위 회의에 적극 참여해서 우리의 창당 정신이 혁통위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정 의원이 탈당하면서 보수통합 행열에 동참할지, 아니면 무소속 등 또 다른 행선지를 선택할지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하지만 정 의원은 결국 지난 5일 창당한 새보수당에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돼 앞으로 전개될 보수 통합에 앞장서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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