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완료…15일 1차 전략지역 발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완료…15일 1차 전략지역 발표·
  • 고주영
  • 승인 2020.01.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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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부위원장에 윤호중·백혜련 의원 임명…14일 첫 회의 / 전력지역 '현역 불출마' 선거구 유력

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5 총선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제200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난 제19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설치된 공관위에 대한 구성 보고가 있었다"며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제19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위원장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을 임명했다.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부위원장과 나머지 위원을 확정했다. 부위원장에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은 15명이다. 우선 당내 인사로는 전혜숙 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신명 전 의원이 포함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까지 포함하면 당내 인사는 총 8명이다.

외부 인사로는 조병래 전 동아일보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오재일 제11대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혜정 변호사, 이현정 치과의사, 이다혜 프로바둑기사, 황희두 총선기획단 위원, 원민경 변호사·윤리심판위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4일 공관위 첫 번째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 하위 20%에 대한 처리 절차와 관련해 "평가단에서 밀봉 상태로 공관위 위원장한테 전달됐다고 들었다"며 "내일 회의에서 여러 가지 협의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오는 15일 회의를 갖고 1차 선정한 총선 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키로 하는 등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도종환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오는 15일 전략공천위 회의를 한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불출마한 의원들이 있는 지역, 입각한 장관 등의 불출마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상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그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지역 선정 대상이 된다.

다만 도 위원장은 "어디를 전략 지역으로 정한다는 것이지, 전략공천을 할 사람을 발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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