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당연하다
전주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당연하다
  • 전주일보
  • 승인 2020.01.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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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두고 전주시 등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은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대표 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이 관광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5년간(2020~2024) 관광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과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선정지역에는 향후 5년동안 1000억 원의 국비·도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이번 사업은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가대표 관광지라는 위상과 명성을 얻게된다.

이로 인해 광역시를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하는 ‘국제관광도시’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4곳을 선정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문체부는 오는 21일 관광거점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현재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강원 강릉, 충남 보령, 충북 청주, 전남 여수·목포, 경남 통영, 경북 경주·안동 등 9개 도시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해마다 1000만 명 이상 여행객이 전주를 찾고, 2회 연속 대한민국 지역문화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도시다.

또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꽃피워온 동시에, 한지와 한식, 한복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주목받아왔다.

여기에 시는 해마다 해외 문화교류 및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프랑스, 미국, 스페인 등 주요국가 대사관·문화원과 함께 전주 세계문화주간을 운영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프랑스 베르사유, 미국 뉴올리언스 등 세계적인 문화도시들도 전주와 교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는 세계 배낭여행자의 지침서로 통하는 론리플레닛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도시 3위’로 소개했으며, 미국 CNN과 영국 더 가디언, 트래블러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소개했다.

여기에 지난 2015년 9만5809명이었던 전주한옥마을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 2018년에는 13만6662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1월 기준으로 14만9671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도시,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이처럼 전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광지로,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마땅하다. 이에 관광전주의 화룡정점을 위해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막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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