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전주·군산·익산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8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일반고 입시전형에는 전체 9647명 정원에 1만70명이 지원, 최종 9599명이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원자 가운데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214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36명을 제외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주 6021명 정원에 최종 201명이, 군산 1736명 정원에 20명이 불합격했다. 익산은 응시자가 모집정원 1842명에 미달(36명)했다.
2020년 일반고 입시전형은 경쟁률은 1.04대 1로 전년도 1.1대 1보다 하락했다. 탈락자 수도 전년도(464명)보다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군산·익산 지역 평준화고 탈락자수가 감소했고, 도내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율이 78.3%에서 81.2%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농촌지역 및 중소도시 학생들이 비평준화 일반고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도 교육청은 14일 오후 2시 8층 회의실에서 평준화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정결과는 17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전후기 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2월 6~7일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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