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임실산타축제가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임실군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산타축제에 주말과 크리스마스 휴일 등을 맞은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1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는 전주 등 인근 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축제가 시작된 21일과 22일 주말과 크리스마스날인 25일에는 임실읍 전역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만큼 차들로 가득 채워졌다.

올 산타축제의 성공운 4가지 테마별 공간구성을 통헤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과 향토음식관을 통한 다양한 먹을거리 제공, 방문 편의를 위한 전주지역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 대표프로그램으로 손꼽혔던 산타퍼레이드 대회는 사전 신청한 10개팀이 참여해 팀별 개성을 담은 분장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들 뿐만아니라 보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됐다.
 
여기에 특설무대, 산타야 놀자, 산타야 체험하자 ZONE에서는 버블, 마술, 벌룬, 비보잉,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장 어느 곳에서든 흥겨운 광경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산타야 놀자 ZONE은 엄마, 아빠와 함께 타는 산타썰매, 온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치즈컬링대회, 크리스마스 선물이 팡팡 쏟아지는 산타와 함께와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까지 더해져 5일간 신나는 놀이공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뽀식이 아저씨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용식씨와 딸 이수민씨가 깜짝 방문해 '뽀식이 산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재공했다.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향토음식관과 축제장 곳곳의 먹거리 부스도 역대급 호황을 맞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향토음식관에서 판매된 한우와, 국밥, 돈까스, 다슬기탕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임실엔치즈소시지와 치즈햄버거, 치즈핫도그 등 치즈를 활용한 음식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돌쇠와 함께하는 임실엔TV 구독이벤트'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참여하면서 축제기간 유튜브 구독자가 700명 이상 늘어났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임실산타축제에 기대 이상의 정말 많은 분들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분을 더 보완해 더욱더 멋진 산타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양대혁 기자

양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