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호 출마 예정자 기자회견 갖고 스포츠 4대악 퇴출 다짐
고영호 출마 예정자 기자회견 갖고 스포츠 4대악 퇴출 다짐
  • 고병권
  • 승인 2019.12.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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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호 전북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고영호 전북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고영호 출마예정자가 스포츠 4대악 퇴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내년 1월10일 치러지는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영호 출마 예정자는 26일 전북체육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부조작, 입시비리, 성폭력, 체육조직의 사유화 등 스포츠 4대악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북체육의 혁신과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조화와 균형, 전북체육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추진, 투명하고 공평하며 합리적인 전북체육회 건설, 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현실적인 처우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구상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50여 년의 체육경력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장은 정치적으로 독립돼야 한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재정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예정자는 핸드볼선수(전주북중, 전주고, 서울대), 중등체육교사(전주중앙여중, 무주안성고)를 비롯해 전 전북체육회 고문·이사, 전북대학교 학생부처장,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장, 전국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한국국공립대학교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 생활체육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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