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봉황산, 자연생태공원으로 변모
임실읍 봉황산, 자연생태공원으로 변모
  • 양대혁 기자
  • 승인 2019.12.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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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 전라북도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중 유일 선정
- 2022년까지 58억원 투입, 자연학습장 및 생태탐방로 등 조성
임실군은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이 2020년 전라북도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 중 유일하게 신규사업으로 채택되어,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봉황산 전경

 

임실군 봉황산이 주민친화형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임실군은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이 2020년 전라북도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 중 유일하게 신규사업으로 채택되어,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도시 및 자연 지역에서 생물이나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생태계의 보전 및 생물의 다양성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황산의 생태축 연결과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주민의 건강, 휴양,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생태 문화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황산 일원에 생태탐방로와 자연학습장, 생태복원숲, 숲속 전시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군은 내년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주민설명회 등 지역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임실읍 인근 도심 전반의 생태환경 탐방 및 도심 전체를 도보로 연결하는 도심 둘레길과, 봉황산 생태공원 사업지구의 생태, 문화, 역사 학습 공간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읍의 대표성을 지닌 봉황산을 도시 및 자연 지역에서 생물이나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의 건강, 휴양, 정서생활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봉황이 날아 오르는 지역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유치에는 심 민 군수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해 임실봉황 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환경부 균특사업으로 국비 신청을 했지만, 올해 8월 정부 균특사업이 도 자율편성사업으로 전부 이양되면서 열악한 도 재정상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심 민 군수를 필두로 담당공무원들이 사업 추진 당위성을 수차례 방문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 중 유일하게 신규사업에 포함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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