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1월 1일부터 행정전화 녹취시스템 운영
임실군, 1월 1일부터 행정전화 녹취시스템 운영
  • 양대혁 기자
  • 승인 2019.12.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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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전화폭언 사전 예방, 원활한 응대서비스 목적
-녹음된 통화내용 철저․안전 관리, 근무환경 개선 기대

임실군은 내년부터 행정전화 녹취시스템을 운영한다.

군은 민원인 응대 과정 중 욕설과 공갈, 업무와 무관한 반복 전화 등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녹취시스템을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녹취시스템은 민원인과의 통화과정에 전화폭력이 지속될 경우 전화기의 녹취 버튼을 누르면 ‘통화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멘트와 함께 녹취가 시작된다.

군의 이번 조치는 민원 응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상황에 대처하고, 이로 인한 담당 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아울러 군은 녹음된 통화내용을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하고 타인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전화 녹취시스템 운영은 민원인에게 위압감 및 통화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다"며  "민원인의 전화폭언을 사전에 예방해 원활한 전화민원 응대서비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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