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AR·VR중심지로 거듭난다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AR·VR중심지로 거듭난다
  • 김주형
  • 승인 2019.1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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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회위회 심의 통과·사업 추진 탄력
- 국비 33억원 교부받아 도시재생 거점센터인 청년창업이음센터 조성을 위한 건물 매입 추진
- VR·AR 제작지원센터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센터 등 들어설 예정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소프트웨어, E-스포츠게임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등 약 300억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이전으로 침체된 전주역 주변과 6지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핵심으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그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왔다.

국토부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승인하면 시는 국비 33억원을 교부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시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도시재생 거점센터인 청년창업이음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사전절차인 전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부동산 소유주 협의 및 감정평가도 마쳐 즉시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 상태다.

매입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청년창업이음센터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시재생부처협업사업으로 추진되는 VR·AR 제작지원센터가 내년 1월 첫 번째로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창업이음센터에는 VR·AR 제작지원센터 이외에도 연면적 890㎡(약 270평) 규모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와 연면적 300㎡(약 90평) 규모의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포문을 열 청년창업이음센터가 스마트 I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기인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창업센터 이외에도 전주역세권 만의 특화된 사업을 만들기 위해 거점시설인 전주맛집창업교육관과 생활SOC복합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주역세권에는 오는 2023년까지 LH와 협업해 청년주택 80호가 신축되고, △청년문화놀이터 조성 △문화예술 진흥사업 △주민참여사업 등 10개의 마중물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역세권이 다시 한번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사람, 자연,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인간적인 전주 첫 마중길이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대한민국 대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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