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올해 먹거리정책 빛났다
완주군, 올해 먹거리정책 빛났다
  • 이은생
  • 승인 2019.12.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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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국가예산 확보 등 가시적 성과 도출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초 먹거리정책과를 신설, 먹거리정책을 강화했으며 불과 1년 만에 각 분야별 국가예산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1월 신설된 먹거리정책과는 식품관련 5개팀으로 구성돼, 각 팀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6개사업, 125), 지역 선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푸드플랜 확산의 마중물이 될 농산물산지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36억원을 확보하고,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완주 생강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농촌 다원적 자원활용 사업비 14억원을 확보, 내년부터 완주생강 자원조사, 복원, 경관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완주푸드허브사업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치유농업 등 사회적 가치가 있는 농업과 맞춤형 식품개발을 통해 완주 로컬푸드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도 기본계획이 지난 7월 최종 농림축산식품부 승인되면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음식문화개선, 위생업소관리, 식품안전지도 등을 통해 먹거리 안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9 식품안전관리분야 전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온 완주군이 이제는 생산·가공·유통·영양·복지·환경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확대 및 먹거리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먹거리정책 관련 2020년 예산은 올해보다 75억원이 증가한 200억원으로 편성돼, 먹거리관련 핵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보다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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