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회적농업 구축 위한 국제 포럼 '성료'
완주군, 사회적농업 구축 위한 국제 포럼 '성료'
  • 이은생
  • 승인 2019.12.1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 등 전문가 참여

완주군이 사회적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국제 포럼을 열고 머리를 맞댔다.

17일 완주군은 최근 ‘2019 완주 사회적 농업국제포럼을 열고, 식재료로서의 농업만이 아닌 치유의 목적으로 농업의 기능을 활용하는 완주만의 독특한 사회적농업의 모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공동주관으로 농식품부,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및 국내 사회적농업활동가, 치유농장운영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발언자로 나선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 사무관은 2020년 사회적농업의 정부추진 방향으로 거점농장시설 구축, 협의체 구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사이탈리아의 아이코보 피사대학 교수는 이탈리아의 사회적농업 실천사례를 통해 사회적농업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근석 이사장(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로, 송광인 단장(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 브라이언 박사(아일랜드 사회적농업협회), 조예원 소장(네덜란드 케어팜연구소), 조경호 원장(지역농업연구원)이 참석해 외국의 실천사례를 통해 국내 사회적농업의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사회적농업은 사회적약자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선택권을 존중해야 하고, 농장의 구성원들은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성일 군수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이탈리아 등 해외사례를 통해 완주만의 사회적농업을 정착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어떤 분야이든 함께 달성하면 식재료로서의 농업만이 아닌 치유와 돌봄의 목적으로 농업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이 끝난 후 해외 전문가들은 완주 사회적 농업 현장인 평치마을 두레농장을 방문하는 등 완주 사회적 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