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놓치면 다른 것 다 얻어도 전부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그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 교육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농·축·수산물이 학교에서 식재료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지시했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화된 위험요소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교육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의 시력과 청력을 침해하는 위험요소들이 굉장히 늘었다”면서 “특히 스마트폰은 텔레비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시력 위해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잦은 이어폰 사용도 청력에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학생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병권 기자

고병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