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
  • 소재완
  • 승인 2019.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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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장비 구축 및 전담 전문의 등 365일 24시간 상주
전북도내 중증외상환자 관리체계 수준 향상 기대
원광대병원 운영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식 모습(사진제공=원광대병원)
원광대병원 운영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식 모습/사진제공=원광대병원

중증외상환자 생존률 향상을 위해 건립 추진된 전북권역외상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2일 최용범 행정부지사와 허광영 원광학원 이사장, 윤권하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문을 연 전북권역외상센터는 도내 중증외상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을 위해 마련, 지하 2층~지상 8층 건물로 조성됐다.

소생실 2병상, 외상진료실 6병상, 수술실 2실, 중환자실 20병상, 일반병실 40병상 등 총 70여 병상을 갖췄으며 외상외과 전담전문의 6명을 비롯한 7개 부서 15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및 기타 인력 75명이 상주한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5년 11월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2017년 12월 신축 공사에 착공, 올해 6월 센터 공사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앞으로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외상 전문 기관 간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해 도내 중증외상환자 생존률 향상과 더불어 재원 기간 단축 및 합병증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Angio-CT hybrid ER 시스템 등 첨단의 의료장비와 전담 전문의의 365일 24시간 상주 시스템이 가동, 중증외상환자의 전문적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은 전북권역외상센터의 본격 가동에 따라 외상진료 및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 전문 의료 인력의 양성 등 지역사회 내 중증외상 관리체계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권하 병원장은 “전북권역외상센터 건립이라는 커다란 국책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개소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양질의 진료 제공과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병원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권역외상센터가 이번에 도입한 Angio-CT hybrid ER 시스템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으로 심한 외상환자가 원내 이동 없이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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