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 먹거리 키울 국가예산 대거 확보
전주시 미래 먹거리 키울 국가예산 대거 확보
  • 김주형
  • 승인 2019.12.12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치권과의 공조 통해 지역현안 해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171개 사업 7075억원 확보
- 국비 지원사업과 교부세 포함 총 1조 4468억원 규모의 예산 확보로 주요사업 추진 탄력 기대
- 드론산업 혁신지원, 드론교통, 탄소융복합 등 전주의 미래 짊어질 주력산업 고도화 기틀도 다져

 

전주시는 드론과 탄소융복합, 수소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 미래 먹거리를 키울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12일 지난해 6320억원 보다 755억원(12%)이 늘어난 7075억원(171개 사업)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총 확보액은 복지예산 등 국비보조금 지원사업(4233억원)과 교부세(3160억원)을 포함하면 지난해보다 810억원 늘어난 1조 4468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산업경제 56개 사업 2263억원(신규 18건, 246억원) △문화관광 35개 사업 288억원(신규 19건, 135억원) △생태환경 36개 사업 350억원(신규 12건, 90억원) △주거복지 29개 사업 637억원(신규 9건, 117억원) △시설 SOC 15개 사업 3537억원(신규 6건, 304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구축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산업 육성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 구축 △드론교통산업 활성화 지원 등 산업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총 64개 신규사업 예산 892억원을 확보하면서 전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주경제 이끌 강한기업·주력산업 육성 ‘쑥쑥’

먼저 시는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발맞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78.7억원)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20억원)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20억원)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21억원)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 육성(10억원) 등 탄소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수소 시내버스 도입 및 노선 시범운행을 위한 예산 48억원 등 수소산업 관련 예산도 착실히 챙기면서 탄소·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는 △드론기업 지원을 위한 총사업비 215억원 규모의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10억원) △드론교통 구축을 위한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드론교통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10억원)’ 등 미래먹거리인 드론산업 육성예산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을 위한 내년도 국비 7억5600만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전주만의 차별화된 개방형 혁신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의 성장가속화 공간인 총사업비 368억 규모의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10억원) 구축을 위한 예산도 챙겼다.

▲지속 가능한 전주 발전 발판 놓는다!

시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주민밀착형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의미 있는 국가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시는 전주지방법원·검찰청 이전 부지 한국 전통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10억원) △영상 콘텐츠와 융합미디어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7억원)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전주한옥마을 글로벌웰컴센터(2.5억원) 등 전주만의 문화경쟁력을 키우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핵심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생태환경분야의 경우 △혁신도시 주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세먼지·악취 저감 기능성 숲 조성(15억원) △재활용 폐기물과 생활 유해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증설(7.25억원) △진정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전주동물원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25억원) 등의 신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시는 △대흥교차로 국도(21호) 개선(6억원) △탄소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2.3억원) △에코시티 2단계 조성(180억원) 등 인프라 관련 사업예산도 확보,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시의 이번 성과는 매주 2~3일씩 국회에 상주해온 김승수 시장이 국회 예결소위에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고 패스트 트랙(안건의 신속처리) 등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도 전주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시는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는 정치권, 전북도, 전주시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치가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가까이는 전주형 경제 성장으로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일부터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햇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