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남원시는 치매안심센터에 하루 평균 15~20명이 방문해 치매 상담과 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약 40%가 치매초기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인식표 발급 및 사전지문등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자 소득기준 충족자에 대해서만 치매약값 및 병원진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월3만원이내에서 지원해 주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수준 제한없이 모든 치매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자 치매가족을 위한 가족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돌봄 부담분석을 받을 수 있고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치매조기 검진, 치매진단, 치매환자와 가족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상담, 예방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을 하며,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을 연계하는 치매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환주 시장은 “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미리 검진하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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