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안전지수 ‘범죄, 생활안전 분야' 4년 연속 상위권 유지
전북도 지역안전지수 ‘범죄, 생활안전 분야' 4년 연속 상위권 유지
  • 고병권
  • 승인 2019.12.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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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종합 평가결과 9개 광역 도 중 3위권
-.화재분야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하락

전북도가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와 생활안전에서 전국 광역도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0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 생활안전 분야 2등급, 교통, 자살, 감염병 분야 3등급, 화재분야 4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1~2등급)을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수준이 높은 지역임이 입증했다.

특히 범죄는 인구 1만명당 5대 강력범죄(절도·살인·강도·폭력·강간) 발생률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지역 내 119 구급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2등급을 기록하면서 2015년 최초 3등급에서 2016년 2등급으로 상승한 이후, 4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 분야 또한 2015년 4등급으로 출발해 2년 연속 3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2018년 4등급으로 취약한 평가를 받았던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는 1등급이 상승한 3등급으로, 전국 평균수준을 기록하면서 도별 종합평가에서 9개 광역도 중 3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는 교통사고 분야의 경우 2018년 사망자수는 229명으로 이는  2017년 283명보다 54명(19.1%)이 줄어 전국에서 사망자 수 감축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재분야는 2018년 군산 유흥주점 대형화재 등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안전지수가 전년도보다 한 등급 하락(3등급→4등급)하는 아쉬운 결과를 나타냈지만, 2019년 현재 사망자 수는 지난해 대비 11명이 감소한 10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안전지수 등급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6개 분야 종합 평균결과 도 단위에서 3위권(2.833등급)으로 우수하지만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더욱더 긴밀한 협업과 맟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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