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천지구·삼천동 잇는 삼천횡단교량 설치 ‘스타트’
전주시, 효천지구·삼천동 잇는 삼천횡단교량 설치 ‘스타트’
  • 김주형
  • 승인 2019.12.10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LH, 올해 행정절차 마무리하고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공사 착수 예정
- 효천지구 인근 생활권과의 연계된 교통체계 구축으로 정체 해소 및 접근성 향상 도모
- 숲속 산책로가 어우러진 광장형 교량 설치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랜드마크 기대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잇는 교량설치가 본격화 한다.

전주시는 효천지구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삼천동과 연결되는 삼천횡단교량 설치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LH는 올 연말까지 전주시 경관위원회 심의와 조경전문가 자문, LH 자체 심의,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1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삼천횡단교량 설치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후,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효천지구 삼천 횡단교량은 주변 도로의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산되는 교통량 등에 대비해 길이 126m, 폭 36~43m, 왕복 6차로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공사는 LH가 효천지구 도시개발 수익금 154억원을 투입해 직접 시행한다.

또한 시와 LH는 단순히 효천지구와 삼천동 완산소방서 방면을 연결하는 통행로 역할의 교량에서 벗어나 효천지구 입주민과 인근 삼천동 주민 등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공연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량 남측과 북측에 각각 폭 9.5m의 광장형 보도와 폭 5.5m의 보행로를 조성키로 했다.

나아가 시는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삼천의 자연생태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량 상부에 숲길 보행로를 조성하고, 보도와 차도사이 띠녹지 조성 등 교량 상부 녹화 및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해 삼천횡단교량이 정원도시 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