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공공의대법, 20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이용호 의원 "공공의대법, 20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 고주영
  • 승인 2019.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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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과 전북도민, 의료취약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10일 "공공의대법, 20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공공의대법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 전북도민과 의료취약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의대법이 여태껏 통과되지 못한 데는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고, 심사 일정을 의도적으로 늦추기까지 한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한국당은 공공의대법 발목을 잡지 말고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민주당은 작년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지만, 1년 반 이상을 사실상 손 놓고 있었고 정부와 함께 국정과제로 발표했지만 추진 의지는 부족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법안소위에서는 민주당 의원이 당정안인 공공의대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대법 통과를 염원하는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협상을 통해 12월이나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공공의대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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