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0년 국화축제 준비 시작
익산시, 2020년 국화축제 준비 시작
  • 소재완
  • 승인 2019.1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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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 결과 평가회 개최…국화축제 규모 확대 등 지속가능 발전 전략 모색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전경(사진제공=익산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전경(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가올 2020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학계, 문화예술계, 화훼농업인, 자원봉사, 먹거리 등 국화축제 추진위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국화축제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 올해 국화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포토존,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 전시관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익산을 스토리텔링 한 유라시아 희망열차 등 다양한 국화작품 연출, DJ박스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 공연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따라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7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발전하고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이날 평가회를 통해 국화축제 규모 확대 및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축제 규모 확대를 위한 기간연장과 핑크뮬리 등 가을꽃 식재, 유료입장객 확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야간조명 확대 등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평가회에선 또 익산 정체성 강화를 위한 무왕 스토리텔링과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개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중보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특히 쟁점이 된 축제 규모 확대를 위한 기간연장 및 가을 꽃길 조성 장소 선정 등은 향후 시민 의견수렴 및 축제심의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웅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2020년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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