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올해 설계공모 발주 ‘건립 탄력’
익산시 신청사 올해 설계공모 발주 ‘건립 탄력’
  • 소재완
  • 승인 2019.1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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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계공모 발주 위한 설계지침서 등 계약심사 마무리…내년 말 신청사 건립공사 착수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올 연말 안에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설계공모 시행을 계획하는 등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올 연말 안에 설계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1월 신청사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 익산시는 지난 2년여 동안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와 전라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10월), 익산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11월)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는 설계공모 발주를 위한 설계지침서 등에 대한 계약심사까지 마무리해 늦어도 이달 하순에는 설계공모가 발주될 예정이다.

시는 연면적 3만 9,271㎡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으로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78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청사 지상공간에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이 같은 내용 중심의 설계공모를 올해 안에 발주, 전국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2020년 4월까지 익산시의 상징성과 시민의 이용편의성, 기능 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며 2020년 말까지는 신청사 건립공사를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김중만 익산시건설국장은 “새로운 청사는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랑할 수 있는 익산시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신청사 건립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에 의해 추진된다.

20년 이상 된 비효율적 공공건축물을 공공시설‧주민친화시설‧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해 청사건립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복합 개발 대상 건축물로는 예전 익산경찰서부지와 상하수도사업단 등 시 소유 공유지가 거론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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