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하수도 요금' 5년 동안 단계별 인상
김제시, '하수도 요금' 5년 동안 단계별 인상
  • 한유승
  • 승인 2019.12.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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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024년까지 5년간 평균요금 653원까지 인상

김제시는 재정적 자립성 확보와 요금 현실화를 위해 공공하수도 사용료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최저 수준인 하수도 요금을 단계별로 인상해 전북도 6개시・군의 평균요금에 근접한 수준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하수도 처리원가는 1㎥당 6,442원인 반면, 김제시 평균 요금단가는 1㎥당 126원으로 현실화율이 도내(33.4%)는 물론, 전국(49.9%)에서도 최저 수준(1.9%)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앞으로 5년간 단계적인 요금인상을 위해 김제시하수도사용조례를 개정했다.

김제시는 2020년부터 인상률을 적용 24년까지 평균요금을 1㎥당 653원까지 단계별로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이는 전북도 공기업 6개 시・군의 평균요금 706원보다 적은 단가로, 한번에 하수도 사용료를 올릴 경우 시민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어 적용한 요금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사용료는 2004년이후 15년간 요금인상이 되지 않아 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전국은 물론, 전북도에서 최저 수준으로 하수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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