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한 복무자세를 인정받아 자신이 몸담았던 시설 직원으로 채용돼 화제다.
5일 전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김정훈 (24세)씨는 올 초 자신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평화사회복지관에 입사했다.
김씨는 복무하는 동안 특유의 성실함으로 경로식당 운영을 적극적으로 돕고,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데 앞장서서 일하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시설 내 직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평화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김정훈 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여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며 “소집해제 된 이후에도 계속 함께 일하길 기대했는데, 다시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하던 곳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만큼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해졌다.
한편 전북지방병무청은 오는 9일부터 재학생·국외입영연기자,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복무기관 본인선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병무청 홈페이지-소식정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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