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고질적·기업형 불법어업 단속 강화
군산해경, 고질적·기업형 불법어업 단속 강화
  • 조강연
  • 승인 2019.12.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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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고질적·기업형 불법어업 행위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은 매년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어족자원 남획과 조업 장소 선점 확보 등을 위한 불법어업이 잇따르고 있어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적발된 불법어업은 지난 201667, 201791, 201811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10월 기준 134건이 적발돼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해경은 이달부터 불법어업 근절 시까지 무기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저인망식 싹쓸이 조업 및 무허가 조업 불법어구 사용 및 조업구역·기간 위반 조업 불법잠수기 및 해녀 이용 불법어업 등 모든 불법어업 행위다.

해경은 시기별·해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단속에 나서고 서해어업관리단,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입체적인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전력이 있는 어선을 집중관리하고 범죄 첩보 수집과 정박 어선에 대한 단속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희완 수사과장은 수산자원 보호와 어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어업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어민들 상호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상생을 위해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불법어업에 대한 신고 활성화를 위해 불법어업 처분 유형에 따라 10만원에서 600만원 까지 지급되는 불법어업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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