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형 옹기장 공개 시연회 열어
진안고원형 옹기장 공개 시연회 열어
  • 이삼진
  • 승인 2019.12.05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배 옹기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진안고원형옹기장 이현배 씨의 공개 시연회가 5일 백운면 손내옹기점에서 열렸다.

이번 시연회는 ‘다시 또 다시, 불’이라는 주제로 진안고원형옹기의 시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6년 손내옹기의 독막이 손실되고 전승의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본인의 사재와 진안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새롭게 재축한 독막을 선보여 시연회의 의미를 더했다.

진안고원형 옹기는 일반적인 남부식 장독보다 어깨가 발달하고, 잘 새지 않는 고품질 옹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힘과 역동성이 솟아오른 진안고원처럼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현배 옹기장은 2018평화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에서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시회와 그밖에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전통공예 복원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하며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끊이없이 노력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인 진안고원형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보전 전승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