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인헬기 공동녹화장 지원사업공모 선정
남원시, 무인헬기 공동녹화장 지원사업공모 선정
  • 이정한
  • 승인 2019.1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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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생산비 절감과 적기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서 '무인헬기 지원사업 부문'이 2년 연속 선정됐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방제 작업과 공동육묘 작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토론을 거쳐, 올해 공모사업을 신청해 안전영농의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고품질 쌀 생산과 집단화가 300㏊ 이상 조성돼 있는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전북도에 사업을 신청, 10∼11월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남원춘향골농협(조합장 이기열)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내년에 도비 4,800만원, 시비 4,800만원, 자부담 6,400만원 총 1억6,000만원을 투자해 벼 병해충 방제 및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등 적기영농의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산간 고랭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에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이 선정됐다.

공동녹화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녹화장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비 3,000만원, 시비 3,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 총 1억원을 투자해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무인헬기와 공동녹화장 지원사업 선정으로 농촌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방향,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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