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수 체험센터, 내년 완공 앞두고 순항
순창 수 체험센터, 내년 완공 앞두고 순항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12.0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용온천수 활용한 순창군 치유누리실부터 야외 온천관광정원까지

순창군의 음용온천수를 활용해 건립중인 수(水) 체험센터가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수(水) 체험센터는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839번지 일대에 연면적 2,904㎡ 지상 2층 규모다. 치유누리실과 사우나실, 테라피실 등을 갖추고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모토로 건설 중이다.

특히 야외에 온천족욕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해 강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5개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순창군의 야심찬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전북도 동부권 발전산업이 순창군의 관광로드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다. 수 체험센터가 들어설 위치 또한 순창군의 관광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라 다들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건립지가 순창군의 미래 먹거리인 발효분야를 테마로 건설중인 발효테마파크와 강천산을 잇는 중간에 위치해 있어 순창군의 대규모 관광로드를 완성시킬 방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으로 진행중인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이 관광호텔과 보양온천 조성 등 민간자본을 투입해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체험센터 건립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음용온천수도 수 체험센터를 성공시킬 요소중 하나로 꼽힌다. 음용온천수는 지난 2014년 모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며, 전국에서 이 온천수를 받기 위해 도로가 한 때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조성 후 관광객 유치에도 군 측은 자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순창하면 볼거리가 강천산이였다면 이젠 `체험은 수 체험센터`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순창=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